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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홍수통제소에 수열시설 준공..물 분야 탄소중립 박차  [2021-04-30 13:12:48]
 
 3곳 시범사업 중 처음 완료..2,160냉동톤 수열 도입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환경부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한강홍수통제소의 수열에너지 시설 도입 준공식을 30일 오후 개최했다.

 

이번 한강홍수통제소의 수열에너지 시설 도입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3곳의 시범사업 중 처음 완료한 것으로 연간 냉·난방용량 200냉동톤(RT) 중 50%인 100냉동톤이 수열에너지로 대체된다.

 

1냉동톤(RT)은 0도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도의 얼음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으로 원룸(28㎡, 8평) 에어컨 1대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다. 

 

3곳의 수열에너지 시범사업은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한강물환경연구소,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다.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한강물환경연구소, 내년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3곳의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총 2,160냉동톤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 이는 1시간 동안 선풍기 22만대를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이산화탄소 1,841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소양강댐 용수를 활용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환경부, 강원도, 한국수자원공사가 2027년까지 3,027억 원을 투자해 수열에너지 1만6,500냉동톤을 도입하는 것. 이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타워(3,000냉동톤)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이곳의 클러스터에는 정보통신(IT) 산업의 발달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력소모가 심한 데이터센터의 냉·난방 전기사용량 약 70%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정기 차관은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수열시설 도입을 계기로 물 분야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내년부터는 민간 영역의 수열에너지 도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2021-04-30 1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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