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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 16% 개선..나쁨일수 13일 감소  [2021-04-05 10:26:21]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공표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초미세먼지와 나쁨일수가 최근 3년 평균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한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를 5일 공표했다.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24.3㎍/㎥으로 최근 3년 간 평균 농도 29.1㎍/㎥ 보다 약 16%, 1차 기간 24.5㎍/㎥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특히 1차 기간 대비 12~1월은 3.8㎍/㎥(26.1→22.3㎍/㎥) 개선됐고 2월은 비슷하며 3월은 5.9㎍/㎥(21.2→27.1㎍/㎥)로 악화됐다.

 

또한 좋음-나쁨-고농도 일수는 최근 3년에 비해 모두 개선됐다. 1차 기간 대비 ‘좋음 일수’는 28일에서 35일로 7일 증가, ‘나쁨 일수’는 22일에서 20일로 2일로 감소했다. 그러나 2월과 3월 중 대기정체 발생에 따른 오염물질 축적과 황사 영향 등으로 ‘고농도 일수’는 2일에서 6일로 4일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 초미세먼지 상황이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석탄발전소, 사업장, 항만·선박 분야 등 여러 부문에서 미세먼지 배출 감축 조치를 시행한 것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기상여건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강수량(169→166mm), 풍속(2.1m/s), 정체일수(65→66일)는 유사했는데 동풍일수와 서풍일수 증가 등 미세먼지 저감에 유·불리한 요소가 혼재된 것으로 분석했다.

 

3월 8~15일은 대기정체에 따른 고농도 발생과 29~30일 황사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27.1㎍/㎥이였으나 자연재해인 황사 발생일을 제외하면 농도가 25.7㎍/㎥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월 26일부터 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되면서 29일부터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70㎍/㎥을 나타냈다.

 

정부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영향을 준 여러 요인에 대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국립환경과학원을 중심으로 대기질 수치모델링 등 다각적인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5월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과감하게 정책에 반영해 보다 실행력 높은 차기 계절관리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1-04-05 10: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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