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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매미나방 대량 발생 대비..끌개로 알집 제거  [2021-03-18 16:06:00]
 
 국립생태원-국립공원공단 협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18일 소백산국립공원 홍골, 동대리 지역 일대에서 매미나방 합동방제를 실시한다. 합동방제는 끌개를 이용해 알집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미나방은 산림이나 과수 해충으로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다. 애벌레의 털이나 성충에 접촉하면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곤충이다. 

 

유충이 여러가지 활엽수와 침엽수의 잎을 식해하며 유충 1마리가 1세대 동안 수컷이 700∼1,100cm2, 암컷이 1,100∼1,800cm2의 참나무류 잎을 먹는다.

 

우리나라, 미국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북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지역에 따라 돌발적으로 대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량이 늘어났는데 산림에 피해를 일으켰다.

 

환경부는 올해 매미나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방제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방제활동은 4~5월 매비나방의 봄철 애벌레 부화시기 이전에 이뤄지는 3차 방제작업이다.

 

이번 합동방제는 국립생태원과 국립공원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방제단 약 35명이 매미나방 알집을 끌개를 이용해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끌개를 활용한 방법은 알이 부화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알집을 제거하는 것으로 농약살포와 달리 친환경적인 생태계 보호 방법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합동방제를 통해 매미나방에 의한 생태계의 피해와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대량 발생하는 곤충에 대한 장기적인 감시와 방제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1-03-1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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