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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꼬마잠자리 등 우리나라 자생종 1800종 발견  [2021-02-26 00:32:41]
 
 지난해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 총 5만4,428종 등록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지난해 한국꼬마잠자리, 노랑배청개구리 등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종수가 5만4,428종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꼬마잠자리, 노랑배청개구리, 산호디시디해면 등 431종의 신종과 붉은하늘타리, 흰목딱새, 주름망둑, 긴가시뿔게 등의 미기록종을 포함해 총 1,800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노랑배청개구리(Dryophytes flaviventris)’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수원청개구리의 집단별 울음소리와 유전자 연구 과정에서 익산 등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수원청개구리 집단이 기존 수원청개구리와 다른 종으로 밝혀져 신종으로 등록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꼬마잠자리'는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종과 같은 종으로 여겼으나 각 지역별 종들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종이 전혀 다른 신종으로 확인돼 ‘한국꼬마잠자리(Nannophya koreana)’로 새로 이름 지어졌다.

 

이 밖에도 ‘한국긴뺨자루맵시벌(Orthocentrus koreanus)’ 은하수갯민숭달팽이(Cadlina koreana), 스테노그람마 코레아눔(Stenogramma coreanum) 등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종들에 ‘코리아(korea)’, ‘코레아(corea)’, ‘한국‘ 같은 학명이나 국명을 붙여 우리나라 생물로 등록됐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1996년 이후 매년 생물의 다양성과 보전을 위한 노력으로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자생종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여종의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96년 공식적으로 생물종목록을 집계한 이래 지난해 기준 약 2만6,000 여종이 신종 및 미기록종으로 등재됐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나고야의정서 등 국제협약의 영향으로 국가 간 우수한 생물자원의 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은 우리나라의 생물주권 확보와 생물자원 지속가능한 이용에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고 했다.​ 


[2021-02-26 0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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