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미세먼지 주간예보 권역이 기존 6개에서 19개로 확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비해 주간예보 권역을 16일부터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6월부터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7일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 예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주간예보는 7일 중 5일은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강원영서·강원영동·충북·충남·세종·대구 등 19개 권역, 나머지 2일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6개 권역으로 제공됐다. 16일부터는 7일 전체 기간에 대해 19개 권역으로 확대된다.  ​ 

한편,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36㎍/㎥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고 1개 이상의 권역에서 50㎍/㎥을 초과한 사례는 총 9회였다. 

환경부 측은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주간예보 권역 세분화로 국민 안전을 위해 계절관리제에 적응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