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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석포제련소 지하수 중금속 외부유출 확인  [2020-10-08 16:09:06]
 
 차단 후 정화 조치 진행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환경부는 최근 영풍석포제련소 부지 지하수의 중금속 오염원인과 유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중금속이 공장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해 차단·정화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 제련소 1공장 외부 하천에서 카드뮴 농도가 높게 검출됨에 따라 그해 8월부터 1년간 1·2공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형광물질을 활용한 추적자시험 조사 결과 공장 내부 주입정에 주입한 2개의 형광물질이 공장 외부 지하수 관측정에서 모두 관측됐고 공장 내·외부 지하수 연결과 오염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제련소 내부시설 지하수에서 고농도의 카드뮴이 검출되고 주변 부지가 투수성이 높은 충적층이 발달해 있어 오염지하수 이동이 쉬운 것으로 환경부는 확인했다. 카드뮴 농도, 지하수위 등 실측자료를 활용해 구간별 유출량에 따른 총 카드뮴 유출량을 산정한 결과 하루 약 22kg의 카드뮴이 공장 밖 외부 지하수로 유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수역에 카드뮴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누출 또는 유출하거나 버린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영풍석포제련소는 기존에도 공장 내부 지하수의 카드뮴 오염이 확인돼 2019년 5월부터 환경부의 지하수 오염방지 조치 명령에 따라 차수벽 및 오염방지공 설치, 오염지하수정화시설 계획 수립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환경부는 영풍석포제련소에 지하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추가 보완조치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철저한 먹는 물 안전보장을 위해 이번 측정 결과를 반영해 매월 사업장 이행상황 점검, 분기별 수질 관측 등 오염우려 사업장 관련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0-10-08 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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