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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작지 방치된 폐비닐·폐농약용기 집중 수거  [2020-03-16 12:17:36]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농촌 경작지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를 수거하는 기간이 운영된다.

 

환경부는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기간 동안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이물질을 포함한 폐비닐 약 32만 톤 중 약 19%인 6만 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있다. 소각 시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2차 환경오염과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해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3~5월)과 가을(11~12월)에 2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마을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돼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해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환경부는 집중 수거기간 동안 각 지역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도 홍보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 제도는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지자체별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폐비닐은 지자체별로 10∼250원/kg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폐농약용기의 경우 봉지류는 개당 80원, 용기류는 100원을 각각 지급한다.


한편, 올해 2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7,938곳의 공동집하장이 설치됐다. 2024년까지 매년 815~950곳을 추가로 설치해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농폐비닐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수거보상금 지급물량을 올해 20만 1,000톤에서 내년 22만 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코로나19 영향이 없도록 집중수거 기간 동안 민간수거사업자, 지역주민 등의 대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지자체별 계획을 수립해 영농폐기물 수거가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3-16 1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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