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3일부터 '2024년 한‧미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미대학생연수는 한·미정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미국에서의 직무실습(인턴십), 어학연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해외실습 프로그램이다. 단기(6개월)·중기(12개월)·장기(18개월)로 운영되는 본 연수에 국내 대학생과 1년 이내의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140명, 하반기 160명 총 300명의 청년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구간 3분위 이하 참가자의 참가비용을 100% 지원하고 생활비 지원금도 약 10% 인상돼 4주 기준 미화 1200달러(약 159만원)가 지급된다.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자녀, 다문화가정, 비수도권 대학생 등은 서류전형 단계(모집인원 2배수 선발)에서 어학성적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선발인원과 무관하게 전원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취약계층의 참가를 지원한다.

참여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세부 사항은 '해외인턴(WES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