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교육급여를 받는 초중고 학생에게 10만원의 학습비가 추가 지원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을 6월29일부터 9월30일까지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으로 인한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급여 수급학생에게 교재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학습비 10만 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과 학부모 등 대리인이 누리집(edupoint.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7월 기준 교육급여 수급 초·중·고 학생이다. 3~5월 기준 교육급여 수급권자는 29일부터, 6월 신규 교육급여 수급권자는 7월 25일부터, 7월 신규 교육급여 수급권자는 8월 22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인이 보유한 카드 포인트 또는 EBS맞춤형 쿠폰, 간편결제(페이코) 포인트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와 EBS맞춤형 쿠폰으로 EBS콘텐츠를 구매 할 경우 정가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저소득층 학습특별지원금 전용 구성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과 간편결제 포인트를 제외한 EBS 누리집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

김병규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학습특별지원금이 위기에 취약한 저소득층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정상적인 학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