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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6.5% 독서 방해요인 '일 또는 공부 때문'  [2022-01-14 19:16:34]
 
 
 성인·학생 '신문이나 챗북 읽기 등도 독서 해당'..인식 변화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성인의 26.5%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학생의 23.7%는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등을 독서를 방해하는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 4학년 이상,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7.5%,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2019년에 비해 각각 8.2%p,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청년층의 독서율은 78.1%로 2019년에 비해 0.3%p 소폭 증가했다.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연간 종합독서율 91.4%, 연간 종합독서량 34.4권으로 2019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0.7%p, 독서량은 6.6권 감소했다.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 학생 87.4%로 2019년에 비해 각각 11.4%p, 3.3%p 감소했다. 반면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9%, 학생은 49.1%로 2019년 보다 각각 2.5%p, 11.9%p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성인들은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26.2%)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를 독서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체 환경 변화로 ‘독서’ 범위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성인의 경우 과반수가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항목은 ‘종이책 읽기’(98.5%), ‘전자책 읽기’(77.2%), ‘웹소설 읽기’(66.5%)였다. 학생은 ‘종이책 읽기’(91.2%), ‘전자책 읽기’(74.2%), ‘만화책 보기/읽기’(57.2%) 항목이 과반수로 나타났다.

 

성인보다 학생이 종이책, 전자책 이외의 종이신문, 종이잡지, 웹툰, 웹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읽기 활동을 ‘독서’ 영역으로 인식하는 범위가 넓었다. 특히 성인·학생 모두 '인터넷 신문 읽기, 챗북 읽기 등도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지 않아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독서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22 청년 책의 해’,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했다. 

 

 


[2022-01-14 1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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