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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생산~판매 정보 한 곳에..통합전산망 정식 개통  [2021-09-29 11:50:13]
 
 유통사와 서점, 발간 도서 표준화된 정보 확보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출판사가 발간하는 도서 정보를 유통사와 서점이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는 통합전산망이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9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통합전산망은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에 분산돼 있던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의 정보를 통합하고 주체별로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도서 유통의 핵심 정보인 도서 세부 정보(메타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지 않고 출판유통시스템이 유통 채널별로 나누어져 있어 출판유통정보가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공유됐다. 

 

출판사의 경우 신간 도서를 홍보하기 위해 서점, 언론 등에 비표준화된 도서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전송하고 개별 서점은 도서 판매를 위해 누리집에 통일되지 않은 형식으로 책의 세부 정보를 중복적으로 입력해 왔다.

 

앞으로는 출판사가 발간 도서의 표준화된 세부 정보를 통합전산망에 입력하면 전산망에 연계된 유통사와 서점이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통사와 서점은 빠르고 정확하게 발간 도서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공급망관리시스템(SCM)이 통합전산망에 연계돼 모든 서점의 도서 판매량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받게 된다. 이에 출판사는 서점에 별도로 확인할 필요 없이 통합전산망에서 한꺼번에 여러 서점의 판매정보도 관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출판사는 입력된 도서 세부 정보를 활용해 보도자료 또는 디지털 도서 안내서(카탈로그)를 자동으로 생성해 언론인, 독자, 사서 등 홍보를 원하는 다양한 채널에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안에 통합되는 간행물재정가공표시스템을 통해 도서에 대한 정가 변경 관리도 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통합전산망을 통해 출판사, 유통사, 서점 간에 도서 주문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발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는 통합전산망 공식 누리집(bnk.kpipa.or.kr)을 통해 관심 분야 출간 예정 도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통합전산망은 출판 유통의 현대화와 합리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출판 기획과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1-09-29 1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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