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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모가디슈' 8월 흥행 1위..'싱크홀' 2위 차지  [2021-09-17 14:04:30]
 
 2021년 8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해 8월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한국영화 기대작이 여름 성수기 개봉한 덕분에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원회는 올해 8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17일 발표했다. 

 

8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수는 각각 764억 원, 79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억 원), 10.5%(92만 명) 줄었다. 매출액은 58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5억 원) 감소했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60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136만 명) 줄었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 2차 유행 이전에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377억 원의 매출과 426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8월 전체 매출액·관객 수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4차 유행의 악재 속에서도 한국영화 <모가디슈>와 <싱크홀>이 8월 한 달간 각각 200만 명의 관객을 넘기며 선전했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월 대비 45.7%p 증가한 76.1%로 올해 처음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모가디슈>는 247억 원(관객 수 256만 명)의 매출로 8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고 9월 12일 기준 324억 원(누적 관객 수 338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전체 상영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모가디슈>는 전체 개봉작 중 올해 처음 누적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했고 누적 관객 수도 올해 전체 개봉작 중 최초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싱크홀>이 198억 원(관객 수 202만 명)의 매출로 8월 전체 흥행 2위를, <인질>이 118억 원(관객 수 121만 명)의 매출로 8월 전체 흥행 3위에 자리했다. 

 

8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181억 원, 관객 수는 18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5.5%(57억 원), 29.6%(43만 명) 증가했다. 

 

외국영화 개봉작이 부족했던 지난해 8월과 달리 미국 주요 극장이 영업을 재개한 지 1년 된 시점인 올해 8월에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프리 가이> <보스 베이비 2> <블랙 위도우> 등의 미국영화가 7~8월 개봉한 덕분에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44억 원(관객 수 42만 명)의 매출로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어 <프리 가이>가 30억 원(관객 수 30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독립·예술영화에서는 2002년 제작된 대만 청춘 영화 <남색대문>이 국내에서 올해 8월 정식 개봉해 7893만 원(관객 수 8931명)의 매출로 8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장 드라마 <코다>가 6809만 원(관객 수 7442명)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OTT 서비스 훌루(Hulu)의 오리지널 영화인 <팜 스프링스>가 6553만 원(관객 수 7587명)의 매출로 3위에 자리했다.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가 5089만 원(관객 수 5247명)의 매출로 4위였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8월 기준 3억 6110만 원(관객 수 3만7633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5위는 4381만 원(관객 수 5224명)의 매출을 올린 <피닉스>가 차지했다. <피닉스>는 8월까지 9308만 원(관객 수 1만1022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10대 20대 관객층을 겨냥한 청춘 영화가 독립·예술영화 흥행 상위권을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2021-09-17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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