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와 함께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들이 누리소통망(SNS) 등 디지털 매체에 부합하는 광고를 제작하고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올해도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은 광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교육생들의 독자적인 광고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르고 교육 수료 후 창업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교육생들의 창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배들의 창업 성공 비결을 공유할 수 있는 전문가 상담 과정을 신설했다. 광고 제작에 대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광고 촬영, 편집 등 실습 시간도 늘렸다.

광고 수주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생들과 저예산 광고주들을 잇는 사업도 추진한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제 광고주와 연계한 광고 제작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 작품은 향후 1년간 해당 광고주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 제작 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코바코의 마케팅 자문 상담을 활용해 광고주와 수료생들을 연계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실제 광고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얻고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지난해(1, 2기)에 이어 총 2회(3, 4기) 운영된다. 8일부터 22일까지 3기 수강생 48명을 모집한다. 

3기 교육은 3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진행되고 4기 교육은 7월에 수강생을 모집해 8월에 개강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이 역량 있는 1인 광고창작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양질의 광고콘텐츠 제작과 창업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예비 광고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