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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자동제동장치 의무 장착 '승용차·소형화물차'로 확대  [2022-02-21 11:41:31]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3.5톤 이하 소형화물차도 충돌시험 대상 포함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현재 버스와 중대형 트럭에만 의무화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이 초소형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으로 확대된다. 충돌사고 치명율이 높은 총 중량 3.5톤 이하 소형화물차에 대한 충돌시험이 강화된다. ​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자동차안전기준)’ 일부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의무화 대상이 모든 차종으로 확대된다.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전방의 차, 사람, 자전거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첨단안전장치다. ​​

 

 

현재는 사고 시 피해가 큰 버스나 중대형 트럭에만 제동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전체 등록대수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와 소형화물차로 확대된다. 다만 초소형차는 제외다. ​

 

아울러 소형화물차의 충돌안전성이 강화된다. 그간 소형화물차는 사고 시 사망률과 중상률이 승용차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지만 자동차안전기준에서 규정된 각종 충돌시험에서 면제 또는 제외돼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자동차안전기준을 정한 국제기구(UN WP29)에서도 소형화물차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자동차국제기준을 대대적으로 강화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제기준과 같이 소형화물차를 충돌시험 대상으로 포함해 인체상해, 문열림, 조향장치 변위량, 연료장치 누유 4가지 기준을 각각 적용한다.

 

국토부는 신규 모델은 내년부터 적용하고 출시나 판매 중인 기존 모델은 자동차제작사의 설계·개선 기간을 감안해 인체상해 기준은 2024년부터, 그 외 기준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배석주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소형화물차 충돌시험 확대와 비상자동제동장치 의무화 등 안전기준 개선을 통해 사업용 차량 사고 발생 시 사망률을 낮추는 등 자동차안전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2-21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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