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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청객 '패류독소' 차단..조사지점 109개⟶113개 확대  [2022-02-17 11:54:32]
 
 '2022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계획' 수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정부가 봄철 조개, 멍게, 미더덕 등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패류독소 우려 해역에 대한 조사지점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2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패류독소는 주로 3월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동·서해안까지 확산된다. 패류독소를 보유한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를 섭취할 경우 근육마비, 기억상실, 설사,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해수부는 매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패류독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역에 대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패류독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3월에서 6월에 조사정점을 109개에서 113개로 확대해 1~2주에 한 번씩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패류독소가 소멸되는 7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주요 조사정점을 지난해 50곳에서 84개로 늘려 월 1회 표본 조사한다. 조사품종은 담치류, 바지락, 미더덕, 굴, 멍게, 재첩, 피조개, 개량조개, 가리비다. 

 

아울러 안전성 조사 결과 패류독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경우 조사 정점 내 해역을 ‘패류 출하 금지 해역’으로 지정하고 금지해역에서 출하를 희망하는 생산 어가의 경우 사전 조사를 거쳐 기준에 적합한 패류만 출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남해안에 대한 2월 정기조사 결과 부산 감천 연안 해역의 홍합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허용기준을 8배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지난 11일 감천 연안에서의 홍합 채취를 금지했다. 또한 홍합 외의 다른 조개류나 피낭류를 출하하는 어가도 사전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패류독소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제거되지 않는다.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패류 양식어가에서도 패류독소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검증된 패류만 출하해 안전한 패류 공급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2-02-17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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