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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조업 피해주는 '괭생이모자반' 유입 차단  [2021-12-27 11:43:37]
 
 '2022년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 대책' 시행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선박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주는 괭생이모자반이 서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해수부는 우리나라로 대량 유입되는 부유성 괭생이모자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갈조류로 암반에서 떨어져 나온 개체들이 대규모로 띠 형태로 해상을 떠다니며 부유생활을 한다. 문제는 선박 스크류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주고 양식장 시설물에 달라붙어 시설 훼손과 양식생물 유실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산둥반도와 발해만에서 발생한 괭생이 모자반이 전라남도와 제주도 해안으로 유입돼 신안군, 진도군 등 전남 지역 양식장에서 약 2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수부는 이번 겨울에도 지난 겨울처럼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중국 산둥반도와 발해만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서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상조건에 따라 서해중부권으로 확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는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관측위성을 활용해 동중국해, 서해 공해상, 제주도와 전남 연근해역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어업지도선과 해경함정, 해경항공단, 외해에 있는 수산과학조사선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감시 후 장단기별로 예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기점 20해리 이내로 근접할 경우 해양경찰청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비상대책반도 운영해 괭생이모자반 집중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방제정, 해양환경공단 청항선, 어촌어항공단 어항관리선 등 25척을 국가운영 해상수거선단으로 구성하고 괭생이 모자반 수거용 장치를 해상과 육상 현장에 투입한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자체적으로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단막도 설치할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가로 유입될 경우에 대비해 바다환경지킴이도 사전에 준비할 예정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모니터링 결과를 해양교통안전관리공단, 수협, 해로드앱에 예보해 선박 운항이나 조업 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1-12-27 1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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