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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 사용"..내성 예방 홍보 추진  [2021-11-18 13:58:01]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 맞아 홍보 실시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우리 국민 1천명당 26명은 매일 항상제를 처방받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인식과 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항생제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여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다만 항생제를 오래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세균이 증가해 항생제 과다 사용과 오남용으로 이어져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하루 1,000명당 26.1명(DID)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고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은 26.1%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반인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많은 국민이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대해 잘못 인지하고 있었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 ‘증상이 나아지면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53%, ‘항생제를 먹지 않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약 27%로 잘못 인지한 경우가 많았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감기 등 항생제가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5%로 여전히 높았다.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은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항생제를 사용할 때는 의료전문가의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경우 요구하지 않도록 한다. 의사는 환자에게 항생제 내성과 불필요한 사용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쓰도록 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표어를 ‘내 몸을 위한 항생제, 건강을 위해 올바르게 써주세요’로 정하고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에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예방 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에 게재하기로 했다. 또한 ‘항생제 바로알기 퀴즈’ 동영상을 제작해 KTX 열차 내 동영상 화면으로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며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분야별 주요 실천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2021-11-18 1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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