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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간 특별기여자 사회정착 지원..교육프로그램 실시  [2021-09-29 15:09:37]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일상생활 관련 주제로 간단한 의사소통 진입 목표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국에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29일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신속한 적응과 정착을 위해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초기 사회정착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3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성공의 핵심이 되는 언어교육과 우리 사회 이해교육을 위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0~5단계로 구성돼 있고 총 515시간을 이수할 수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 단계부터 초급 2단계까지 이수해 중급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당 일일 2시간, 주당 10시간, 필요 시 주말을 포함해 5개월 간 최소 215시간의 수강을 통해 2단계를 이수할 수 있다.  

 

법무부 측은 이 단계를 성실히 이수하면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간단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한국 생활에 관련된 일상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우리 사회 일원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소방교육, 쓰레기 분리수거 등 1일 1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추후 기초법질서, 금융․시장경제의 이해, 소비자 교육, 양성평등 교육 등 사회·문화적 차이에 대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공교육 진입 시 조기 적응이 가능하도록 학령기 아동의 경우 기초한국어과정, 심리치료, 특별활동 등 맞춤형 교육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입국 초기 학령기 아동의 정서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상담사의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예술 활동과 기초 한국어까지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충청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급별로 5~6명씩 총 35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수업 이외에도 놀이꾸러미, 학습꾸러미, 한국어교재 등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정규학교 입학 안내자료를 보급한다. 

 

문체부는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콘텐츠를 성인을 포함한 모든 아프간 기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는다.

 

또한 아이들의 체력 증진과 심신 안정,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태권도 평화봉사단 소속 사범을 파견해 태권도 실기교육과 함께 태권도용품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초기 언어·문화 장벽을 뛰어 넘도록 연령별, 가족 단위별 미디어 교육·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 제작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총 5번 임시 생활시설로 보내 아이들이 TV, 라디오의 앵커·기자 등 새로운 직업을 경험하고 특수효과·더빙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해 보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설치돼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온라인 미디어교육 기반(플랫폼) ‘미디온’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미디어를 통한 소통, 비판적 이해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 측은 “기초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자립’이다. 자립을 위해서는 한국어와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 기초법질서 등 기초 적응 교육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들의 능동적 자립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필수적인 취업 교육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추후 개인별 상황과 제도적 여건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2021-09-29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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