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김진욱)는 19일 공수처수사관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하면서 검사 임용계획 뿐만 아니라 수사관에 대한 채용계획도 확정하고 경력 경쟁 채용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었다. 

 지난 1월 26일 공수처수사관 채용공고 후 1단계 인터넷 원서 접수(2. 3. ~ 2. 5.)와 2단계 증빙서류 우편접수(2. 8. ~ 2. 10.)를 진행했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 4급 3명, 5급 82명, 6급 165명, 7급 38명 등 총 288명이 지원했다.

 공수처는 당초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절차를 거치면서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20명을 공수처수사관으로 선발했다.

 이로써 공수처수사관 공개모집 채용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임용후보자 등록,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친 후에는 공수처장이 수사관을 임명하게 된다.

 향후 공수처수사관의 충원의 방식과 시기 등은 충원의 시급성, 공수처 내부의 의견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공수처에 관심을 가지고 수사관에 응시한 모든 지원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