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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중개 한국·외국인 배우자 맞선부터 결혼까지 평균 5.7일  [2021-04-01 15:41:44]
 
  여성가족부
  '2020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국제결혼중개업을 통해 결혼한 한국인 배우자와 외국인 배우자는 맞선부터 결혼식까지 평균 5.7일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90% 이상은 결혼생활을 지속하고 있고 혼인을 중단한 경우 1년 이내가 가장 많았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3년간 결혼중개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결혼중개업 실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배우자의 연령은 40대가 61.3%로 가장 많고 외국인배우자는 20·30대 비율이 79.5%를 차지했다. 외국인 배우자의 출신국은 베트남이 83.5%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캄보디아 6.8%, 우즈베키스탄 2.7%, 중국 2.3% 순으로 많았다. 

 

대졸 이상 학력을 지닌 한국인배우자와 외국인배우자의 비율은 각각 43.8%, 19.7%이다. 지난 2014년 조사결과보다 한국인배우자는 14%p, 외국인배우자는 7.7%p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교 이상 학력을 지닌 외국인배우자의 비율은 77.5%로 2014년 조사 때인 49.3% 보다 28.2%p 증가했다.

 

한국인배우자 중 월평균 소득이 3백만 원 이상인 비율은 46.4%로 2백만 원 미만 소득자 12.6% 보다 약 3.7배 많았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2백만 원 미만 소득자는 계속 감소하고 3백만 원 이상 소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맞선에서 결혼식까지 기간은 평균 5.7일로 직전 조사 때인 2017년 4.4일 보다 1.3일 늘었다.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는 평균 4.3개월, 맞선부터 배우자 입국까지는 3.8개월이 소요됐다. 

 

결혼한 배우자와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90.7%가 ’결혼생활을 지속한다‘고 응답했지만 일부는 ‘이혼’(5.4%)과 ‘가출’(2.9%), ‘별거’(0.9%) 등 혼인 중단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 

 

혼인 중단에 있을 경우 혼인 중단까지 소요 기간에 대해서는 ‘1년 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76.8%에 달했다. 혼인 중단 사유로 한국인배우자는 ‘성격 차이(29.3%)’, ‘이유 모름(24.8%)’, 등의 순으로 많고, 외국인배우자는 '소통의 어려움(49.7%)‘, ’취업 목적(42.7%)‘을 꼽았다. 

 

한국인배우자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결혼중개업체를 알게 됐고 외국인배우자는 ‘현지중개업 직원’을 통해 맞선 주선자를 알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50.5%, 61.1%로 많았다.

 

한국인배우자와 외국인배우자는 혼인, 건강, 범죄, 직업 등 필수제공 신상정보에 대해 90% 이상이 ‘제공 받았다’고 응답했다. 필수제공 서류가 아닌 ‘학력’, ‘가족관계’ 등에 관한 사항도 90% 이상이 상호 교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중개 수수료로 한국인배우자는 결혼중개업체에 왕복항공료, 맞선·결혼 비용을 포함해 평균 1천372만 원을, 외국인배우자도 출신국 중개인에게 성혼수수료 명목으로 평균 69만 원을 내고 있었다.

 

한국인배우자의 결혼중개 수수료는 출신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2천365만 원, 캄보디아 1천344만 원, 베트남 1천320만 원, 중국 1천174만 원 순이었다. ​ 

 

국제결혼중개 피해 경험에 대해서는 한국인배우자는 ‘배우자 입국 이후 사후관리 서비스 일방적 중단(13.7%)’을, 외국인배우자는 ‘과장 광고(6.8%)’를 많이 답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국제결혼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적 맞선 방식이 감소하며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맞선에서 결혼식까지의 기간이 짧아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져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1-04-01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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