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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티웨이·제주·진에어항공 객실에도 의류·식품 싣는다..운항 승인 발급  [2020-10-21 10:16:39]
 
 
 올해 연말까지 약 2억6천만 원~최대 19억 원 누적 매출 기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운송 계획을 제출한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3개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거쳐 운항 승인을 발급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7일 대한항공, 5월 29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LCC까지 총 5개 항공운송사업자가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여객이 약 66% 급감하면서 올해 10월 8일 기준 여객기 363대 중 절반인 187대가 멈춰서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상황. 객실 내 화물을 싣는 경우 기존 하부화물칸(Belly Cargo)에만 실을 때 보다 4톤(B737 기종)에서 10톤(B777 기종)까지 추가 탑재가 가능하다.

 

여객기 객실 내 화물 운송을 할 첫 LCC는 인천-방콕 노선에 전자제품 약 2톤 가량을 수송하게 될 진에어 B777다. 여객기 1대의 좌석 393석 중 372석을 제거하고 객실 내부를 화물 전용으로 개조했다. 

 

진에어는 국산 방염천을 이용해 화물 방염포장용기(Cargo Seat Bag)를 자체 제작해 객실 내 화물운송에 이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산 방염천을 사용해 국내 제작한 첫 사례로 해외 완제품에 비해 8분의 1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방염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189석 규모의 B737 여객기 객실 천장 선반과 좌석 위에 소형가전, 의류원단, 액세서리류를 싣고 10월 말에서 11월 초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 승인에 따라 비행편당 2천만 원에서 최대 8천여만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별로는 올해 연말까지 약 2억6천만 원에서 최대 19억 원의 누적 매출액이 발생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또한 직접적인 매출유발 효과 이외에도 항공기는 하루만 운항을 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높은 고정비를 감안할 때 영업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국토부 항공운항과 오성운 과장은 “LCC의 경우 화물운송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각도의 안전대책과 충분한 사전 준비, 훈련을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검증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업계를 돕기 위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0-10-21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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