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종이 영건한 경덕궁(慶德宮)을 영조가 개칭한 서궐(西闕) 경희궁(慶熙宮)



대권주자 김민수 http://blog.naver.com/msk7613




조선국 15대 국왕 광종(광해군 묘호 추상)이 1720(광종 12)년 조선국 도읍 한성(漢城)의 서쪽에 피우처(避寓處)로 창건한 경희궁(慶熙宮)은 인조조에 서궁(西宮) 인경궁이 이건, 훼철된 이후 서궐(西闕)이 되었다. 광종이 영건한 경덕궁(慶德宮)을 영조가 개칭한 서궐(西闕) 경희궁(慶熙宮)은 정문 흥화문(興化門:원 위치 원형복원해야), 왼쪽에 흥원문(興元門), 오른쪽에 개양문(開陽門), 서쪽에 숭의문(崇義門), 북쪽에 무덕문(武德門)이 있고 조회(朝會)를 하는 정전(正殿) 숭정전(崇政殿),국왕이 국정 사무를 보는 편전(便殿) 자정전(資政殿),관덕대(觀德臺), 대전(大殿) 융복전(隆福殿), 중궁전(中宮殿) 회상전(會祥殿), 회상전의 별실(別室)인 회장각(會藏閣),무일합(無逸閤), 벽파담(碧波潭),영조가 승하(昇遐)한 내전 집경당(集慶堂),신료(臣僚)들을 접현하고 강연(講筵)을 연 흥정당(興政堂),경륜재(經綸齋),진종(眞宗:효장세자)의 신위(神位)를 봉안한 위선당(爲善堂),상휘당(祥暉堂),함춘헌(含春軒),안희합(安喜閤),지효합(至孝閤), 내전 별실 덕유당(德游堂),덕유당 부속 공간 사물헌(四勿軒),내전 하례(賀禮) 공간 광명전(光明殿)이 있다.



어진(御眞)을 봉안한 태녕전(泰寧殿),국왕의 신위(神位)를 봉안한 계상당(啓祥堂),대비전(大妃殿) 장락전(長樂殿),순조가 옥당의 진전(進箋)을 받은 봉상루(鳳翔樓),영조가 올라가 동쪽을 향하여 부복(俯伏)한 용비루(龍飛樓),선의왕후(宣懿王后)가 승하한 어조당(魚藻堂)과 동궁전 내당(內堂) 즙희당(緝熙堂),왕세자빈 처소인 양덕당(養德堂),동궁전 부속 건물 중서헌(重書軒),동궁전 별당 경선당(慶善堂),세자 사무 공간 경현당(景賢堂),장서(藏書)하는 문헌각(文獻閣), 왕세자의 서연(書筵) 처소인 존현각(尊賢閣), 존현각 위에 주합루(宙合樓)와 관문루(觀文樓), 동이루(東二樓)와 홍월루(虹月樓), 내시(內寺)들이 국왕의 분부를 기다리는 사후(伺候)하는 정시합(正始閤), 국왕이 신료들을 인현(引見)하는 사현합(思賢閤),석음각(惜陰閣), 혼천의(渾天儀)를 설치한 규정각(揆政閣),어원(御園)에 활쏘기를 익히고 무예를 연습하는 관사대(觀射臺),봉황정(鳳凰亭),청한정(淸閒亭),춘화정(春和亭),황학정(黃鶴亭:사직단 북쪽에서 원 위치 원형복원해야),용비천(龍飛泉),태령전(泰寧殿) 뒤의 영렬천(靈洌泉),숙종이 이름을 서암으로 고치고 어필(御筆)로 瑞巖 두 글자를 크게 써서 4방석(四方石)에 새기고, 오른쪽 곁에는 서암(瑞巖)은 왕암인데 바로 상서로움을 징험한다고 새겨놓은 서암(瑞巖)이 있다.



영의정,좌의정,우의정인 3정승과 정2품 이상 고위관직자가 모여 중요한 안건을 협의한 빈청(賓廳),사헌부(상대)나 사간원의 벼슬아치들이 국왕에게 아뢸 일을 의논하던 대청(臺廳), 어명 전달,관보 발행하는 승정원(承政院),국정 자문,간쟁(諫爭)하는 홍문관(弘文館),외교문서를 관장하던 승문원(承文院),문서 제술(製述),사초(史草) 기록하는 예문관(藝文館),국왕의 의복과 궁내의 재화(財貨)·금·보화 등을 관리하는 상의원 (尙衣院),내시(內侍)가 집무하는 내반원(內班院),왕실에 필요한 약을 조제하고 치료하는 내의원(內醫院),수라와 자기 공급을 담당한 사옹원(司饔院), 5위를 지휘하는 도총관이 근무한 5위도총부(五衛摠總府),관인(官印) 꼭지의 끈인 인수(印綬)와 관(冠)을 관리하는 치미각(致美閣) 등 궐내관사(도로 건설로 원형 훼손)가 있다.궐내관사 북쪽에는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서울시교육청 등 불법 건축물이 들어서있는데 철거 이전하여야 한다.


1720(광종 12)년에 경덕궁(慶德宮)이 영건되었으며 1760년(영조 36)에 경희궁(慶熙宮)으로 개칭하였다. 서궐도안(西闕圖案)은 경희궁(慶熙宮)의 전경(全景)을 그린 그림으로 동궐도와는 달리 채색이 가해지지 않은 밑그림이다. 1829년 경희궁의 여러 전각이 소실되자 1830년 중건을 시작하여 1831년 완성하였는데 서궐영건도감의궤(西闕營建都監儀軌)를 통해 경희궁 중건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고 서궐도안(西闕圖案)은 경희궁 중건 이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서궐도안(西闕圖案)은 수묵으로만 그리는 백묘(白描)의 계화(界畵) 양식으로 그린 것으로 먹 아래에는 밑그림이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산수 묘법과 나무를 그리는 수지법에서는 비수(肥瘦)가 있는 필치로 회화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건물은 자를 대고 윤곽선을 명료하게 긋고 있으며 각 건물의 지붕에 이름을 써 넣었다. 대부분의 전각이 이건,훼철되어 버린 경희궁(慶熙宮)의 옛 모습을 한 눈에 살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정밀하고 상세하게 묘사하였으므로 서궐 경희궁 원형복원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숭정전(崇政殿)은 경희궁의 정전(正殿)이며 ‘숭정(崇政)’은 ‘정사를 드높인다’는 뜻이다. 경희궁의 정전(正殿)이므로 근정전(勤政殿), 인정전(仁政殿)처럼 ‘政(정)’자가 들어가 있다.숭정전은 조선국 1617(광종 9)년부터 1620(광종 12)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경희궁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다. 궁궐지(宮闕志)에 “숭정전은 조회를 받는 정전(正殿)이다. 남쪽은 숭정문(崇政門), 동남쪽은 건명문(建明門), 동쪽은 여춘문(麗春門), 서쪽은 의추문(宜秋門)이라 하였다. 자정전(資政殿)은 숭정전 뒤에 위치한 후전(後殿)이자 편전(便殿)이다. ‘자정(資政)’은 ‘정사를 돕는다’는 의미이다. 자정전이 숭정전 뒤에 있으므로 이 곳에 거처하면서 정사와 연향을 행하며 정사를 돕는다는 의미이다.정조가 지은 경희궁지(慶熙宮志)에 “자정문 안에 전(殿)이 있으니 이는 곧 숭정전의 후전(後殿)이며 자정전(資政殿)이라고 하였다. 숙종이 승하하자 빈전(殯殿)으로 사용하였고 선왕들의 어진(御眞)이나 위패를 봉안하기도 하였다.



태녕전(泰寧殿)은 숭정전의 서북쪽에 있으며, 국왕의 초상화(御眞)를 받들어 안치하던 건물이다. 영조 20년에 이 곳을 수리해 영조의 어진을 안치했다. 정조가 지은 경희궁지(慶熙宮志)에 “태녕전(泰寧殿)은 자정전 서쪽에 있는데 당저(當宁)의 어진(御眞)을 봉안하는 곳이고, 전 뒤에는 암천(巖泉)의 좋은 경치가 있다고 하였다. ‘태녕(泰寧)’은 ‘형통하고 평안하다’는 의미이다. 이 건물이 어진을 모시는 공간이므로 임금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편액은 태녕전 건물을 복원하면서 한석봉(韓石峯)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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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화문(興化門)은 경희궁(慶熙宮)의 동쪽 문이자 정문이며 단층 우진각 지붕 건물이다.‘흥화(興化)’는 ‘교화를 북돋우다’라는 의미이다. 경희궁의 정문이기 때문에 다른 궁궐의 정문처럼 ‘화(化)’ 자를 사용하였다.정조가 지은 경희궁지(慶熙宮志)에 “궁궐의 정문(正門)은 모두 5개가 있는데 동쪽에 있는 흥화문(興化門)은 어가(御駕)가 출입하는 정문이고, 그 문의 왼쪽은 흥원문(興元門)이고, 오른쪽은 개양문(開陽門)이며, 서쪽은 숭의문(崇義門)이고, 북쪽은 무덕문(武德門)이라고 하였다. 궐내관사는 터 도로가 되었고 흥화문은 경희궁의 동쪽 금천교 앞에 있었으나 1915년에 일본군국주의 총독부가 경희궁 남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구세군회관 앞에 흥화문 터를 알리는 표석이 있으므로 원형 복원하여야 한다.경희궁 흥화문 앞에는 소나무 속껍질 송기(松肌) 송(松)과 결핵 치료용 구기자 기(杞)로 죽을 쑤어 나눠준 송기교(松杞橋)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