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사진에 담아주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주제로 '제2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국 국립공원의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공모한다. 특별부문으로 다양한 기법의 동양화와 서양화 그림 작품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표절이나 타 공모전 수상 여부 확인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공원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훼손,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위법성 여부도 심사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의 경우 인위적인 연출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특별부문 그림은 개인이 촬영한 사진, 현장 방문 등을 토대로 직접 그린 순수 창작품만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총 80점 작품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공모전 작품은 내달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온라인 접수 페이지(contest.knps.or.kr)에서 받는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비롯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기를 희망한다.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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