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태양광 에너지만을 사용한 특별한 음악회가 국내 첫 제로에너지주택 시범단지인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저녁 7시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로렌하우스에서 특별한 음악회 <태양에서 온 빛과 소리>를 LH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렌하우스는 국토부와 LH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중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지정돼 올해 2월 준공됐다.

열회수환기장치, 태양광 등을 설치해 냉난방, 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하고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실제 세대당 에너지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고 한다.

로렌하우스에서 열리는 첫 번째 음악회 ‘태양에서 온 빛과 소리’는 음악회에 필요한 음향과 조명기기, 그리고 무대장치 등을 직접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운영해 특별함을 더한다.

이번 음악회는 약 40분 동안 진행되며 독일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피아노 연주와 입주민연주 참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음악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국토부 공식 유튜브채널(www.youtube.com/channel/UC0G0Z05LATPtpUkxeOrEjOA)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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