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지역아동센터’란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곳은 경제적 어려움과 보호자의 역할수행 부족으로 소외된 아동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고 이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꿈꾸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게 지역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사회에서 아동복지의 대표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런 지역아동센터의 설립이념에 발맞춰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역아동센터를 ‘아동중심’이 되는 복지시설로 정착시킨 이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삼척지역아동센터 김귀철 센터장이다.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환경이나 조건에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에 김 센터장은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한 삶을 통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주도록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삼척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영어공부, 창의, 악기, 원예, 공예,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또한 김 센터장은 삼척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센터들의 연대강화와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사회홍보를 통한 지역아동센터 인식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 삼척지회장으로서 강원도 최초로 삼척시를 통해 지원을 확보하며 힐링캠프, 선진지견학, 복지사교육, 보수교육비 등 시설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삼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김 센터장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소외계층 등 다양한 영역으로 봉사활동을 넓히며 소멸위기인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민관의 협력과 화합을 결속시키고 읍면동 마을복지사업활성화에 앞장서며 ‘삼척동네안심케어’사업으로 의료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복지사회구현에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봉사로써 얻는 보람은 곧 나의 행복이다”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런 김 위원장은 건전한 아동복지서비스 정착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공로로 202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