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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자산업 육성’ 견인차…‘굴 패각 국산화’ 위한 제도개선 촉구  [2021-06-04 08:46:52]
 
  (사)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 이재영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한국산 김’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김은 우리나라의 수산물 가운데 수출 1위 품목이다. 지난해는 김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김 종자 생산용 굴 패각(껍데기)의 국산화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사)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의 이재영 회장(진도 동해수산 대표)이다.

 이재영 회장은 “종자가 좋아야 양질의 김 생산이 가능하다”며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김 종자 생산에 필수자재인 굴 패각’의 수급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김 종자 산업이야말로 연간 6~7조원 상당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김 산업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수년 전부터 ‘김 종자 배양용 굴 패각의 국산화’를 위해 뛰어다녔다”고 전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28만t 이상의 굴 패각이 발생한다. 경남 통영 등 굴양식업계는 폐패각의 처리문제가 골칫거리인 상황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김 종자 생산업계는 중국산 굴 패각을 수입해 쓴다.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되는 국내산 굴 패각을 김 종자 생산에 활용하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고, 선별·세척·수송과정 등에 비용도 많이 들어서다.

 한마디로 국내산 패각의 대부분이 버려지거나 방치되는데, 김 종자 생산용 패각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엔 중국산 굴 패각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김 종자 생산업계의 경영비 부담도 커졌다. 결과적으로 김 종자의 수급 불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그 점에서 이재영 회장은 “국내산 굴 패각을 김 종자 생산용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법과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한다. ▲국내산 굴 패각 재활용(자원화) ▲중국산 패각 수입 대체(외화유출 방지) ▲김 종자용 패각의 수급·가격 안정 등을 위한 법제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김 종자 산업 발전’에 적극 앞장선 이 회장은 김 양식과 가공 등으로 억대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남 진도에서 30여 년간 김 양식장을 운영하며 ‘육상채묘 연구, 종자 생산, 신품종 개발’ 등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다.

 

 특히 그는 ‘평면식·수하식 김 종묘 생산, 김 양식 및 가공업’에 종사하면서 진도 ‘동해수산’을 김 종묘 생산업계의 선두업체로 키워냈다. 또한 2019년 ‘(사)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 제4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양질의 김 종자 생산과 유통체계 확립에 구심점이 되어왔다.

 나아가 이 회장은 현재 ‘마른 김’의 유통과 수출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김 산업계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올해 3월 ‘전라남도 모범납세자 증명서’도 받았다.

 이재영 회장은 “우수한 김 종자의 생산과 공급으로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굴 패각 국산화, 김 우량품종과 양식기술 개발, 마른 김 가공 및 수출증대 등의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 이재영 회장은 우수한 김 종자의 생산·공급으로 김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김 종자 배양용 굴 패각의 국산화 촉진방안’을 모색하며, 김 양식·가공업계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1-06-04 0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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