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하는 하영이가 랜선 이모-삼촌들을 사로잡았다.

8월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2회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편은 전국 기준 12%(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에 비해 상승한 수치로, 최고 시청률은 15.8%(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완전체 캠핑을 떠난 도플갱어 가족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의사 표현이 부쩍 느는 것은 물론, 노래까지 부르는 20개월 하영이의 성장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완 아빠가 준비한 달리는 아빠 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이곳저곳을 체험하며 배우고 있는 투꼼 남매 연우와 하영이. 이날은 윤정 엄마도 합세해 처음으로 완전체 캠핑을 떠났다. 비록 경완 아빠가 생각한 첫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가족들이 모두 함께라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에 흥이 난 하영이는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말문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자를 먹는 연우 오빠에게 “주세요”라고 세상 공손하게 부탁하는가 하면 갑자기 나박김치를 먹고 싶다고 말을 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캠핑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윤정 엄마의 카라반 가이드를 자청하며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이어 경완 아빠가 허기를 달랠 음식을 만드는 동안 카라반 안에서는 하영이의 동요 콘서트가 펼쳐졌다. 엄마가 부르는 ‘동물 놀이를 해봐요’ 노래를 정확하게 따라 하는 것은 물론 ‘그대로 멈춰라’ 가사에 맞춰 귀엽게 춤을 추는 하영이의 모습이 랜선 이모-삼촌을 심쿵하게 하며 15.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엄마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 20개월에 벌써부터 노래를 하는 하영이. 그런 하영이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 TV 앞 시청자들도 함께 흐뭇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슈돌’을 통해 함께할 아이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