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 기자] 이현우가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전역 후 첫 행보를 알렸다.

지난달 19일 건강히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현우가 아이유의 미니 5집 ‘Love poem’ 의 수록곡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본격적인 열일 행보의 시작을 알린 것.

11일 0시 공개된 아이유의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 티저 속 이현우는 변치않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온갖 시계가 가득한 방 안에서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이현우는 특유의 순수한 소년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현우의 아련한 눈빛은 아이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증폭시킨다.

이현우의 이번 뮤직비디오 참여는 지난 2011년 아이유의 정규 2집 ‘너랑 나’ 뮤직비디오 인연을 계기로 성사된 것. 당시 이현우는 시간여행을 모티브로 한 ‘너랑 나’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풋풋한 사랑의 설렘을 나누는 소년으로 등장해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려낸 바 있다. 그 이후로도 아이유와 친분을 이어온 이현우는 ‘너랑 나’ 뮤직비디오와 연장선상에 있는 이번 작업에 대한 제의를 받고 선뜻 출연을 결정,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짥은 뮤직비디오 티저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 이현우는 앞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 뮤지컬 영화 ‘영웅’을 차기작으로 확정지은 이현우는 최근 해외 촬영차 라트비아로 떠나는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기도. 이현우가 차기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향후 펼칠 다양한 연기 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현우가 출연한 아이유의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