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지난 5월, 임원희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미운 남의 새끼로 첫 출연 했다. 배우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은 그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이게 진짜 리얼이다”, “보다가 쑥 빠져들었다”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폭적인 사랑 속 ‘제 2의 전성기’ 시작을 알린 임원희의 절대 소소하지 않은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하나. 임원희 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임원희의 일상은 평범하지만 확실히 남다른 매력이 있다. 두부, 캔참치, 편의점의 막걸리 등으로 조촐한 밥상을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만족하며 식사를 했다. 배우로써 화려한 삶을 살 것 같던 예상과 달리 임원희는 소박한 일상으로 소소한 기쁨을 누렸다. 또 휴먼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며 자신만의 힐링을 느끼는 등 바쁜 일상 속 진정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싱글라이프의 격한 공감과 미소를 불렀다.

어제(16일) 방송에서는 평소 애청하는 프로그램인 ‘인간극장’ 속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개도로 여행을 떠났다. 마치 연예인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그는 화면에서 봤던 작업장에서 주인공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평상에서 함께 새참을 먹은 그는 사진과 싸인까지 요청, 오직 임원희기에 가능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여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둘. 유독 그에게만 이런 일이?! 왠지 모르게 눈이가는 짠한 일상!

이제 임원희하면 ‘임짠희’가 먼저 생각날 정도로 그의 짠내(?)나는 일상이 큰 화제가 됐다. 드라마를 위한 칼질을 연습하며 엄청난 양의 양파와 고군분투 하는가 하면 그의 밥솥과 가스레인지가 요리를 앞두고 갑자기 작동이 되지 않는 등 왠지 모르게 짠한 모습들이 이어졌다. 특히 된장찌개에 넣고 끓였던 야생 쑥이 알고 보니 쑥이 아닌 풀이었음을 알고 황급히 화장실로 직행하는 웃픈(?)모습까지 보였다. 더불어 이 장면은 미우새 88회의 최고 시청률인 2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순간으로 임원희의 남다른 영향력이 입증되기도 했다. 

셋. 의외의 귀여움까지?! 제대로 터져나온 반전매력!

임원희는 드라마, 영화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또 다른 반전 면모까지 드러냈다. 당시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의 키스신을 앞두고 걱정과 부끄러운 마음을 드러낸 그는 결국 충치치료까지 감행했다. 촬영 당일에는 폭풍 양치질부터 혀클리너, 구강청결제까지 준비하는 등 긴장한 모습에서 의외의 귀여움까지 엿볼 수 있었다. 

임원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열연을 펼치며 ‘명품 신스틸러’라는 수식어의 대표 명사로 꼽혀왔다. 그런 그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 중독성 강한 웃음을 안기며 예능계의 센세이션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원희의 모든 행동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지금,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임원희가 걸을 열일 행보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짠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임원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으로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