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배우 현빈이 일본팬클럽 'THE SPACE Japan' 창단 10주년 기념 특급팬미팅으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현빈은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현빈, 디어 마이 스페이스 (2017 HYUN BIN Dear, My Space ~The Space Japan 10th Anniversary)> 팬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현빈의 일본 공식팬클럽 <THE SPACE JAPAN>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것으로 현빈과 팬들이 함께 한 지난 10년간의 추억들을 되돌아 보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 동안의 팬미팅 영상들을 보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여,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보내는 편지 낭독부터 그에 대한 화답으로 현빈이 직접 지난 작품과 팬미팅 추억을 되새겨 보며 팬들과의 유대감이 깊어지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3년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나게 된 현빈은 여전히 뜨거운 사랑과 폭발적인 환대를 보내준 일본 팬들을 위해 공연 전부터 공연 내용과 팬들에게 줄 선물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1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직접 노래를 선곡하고 팬들을 향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개사하는 재치와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팬들은 현빈과 함께한 10여 년의 시간을 축하하기 위해 케익과 노래를 준비했고, 현빈은 그 자리에서 케익을 나눠 손수 팬들에게 가져다 주는 친절한 팬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표현에 서툴지만 항상 팬들을 향한 고마움은 늘 잊지 않는다고 말하는 현빈은 공연을 마치고 직접 팬들을 배웅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현빈은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해외 팬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의 한 한류 에이전시 관계자 역시 ‘화려함보다 꾸준히 배우로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오랜 한류의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현빈은 올해 하반기 <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창궐>의 출연을 확정짓고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V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