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6일부터 의정부시와 포천시에서 서울까지 가는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가 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없는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의정부시 1102번 노선, 포천시 1403번 노선을 신설해 준공영제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1102번 노선은 의정부 공영차고지인 송산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한다. 평일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하루 40회,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효자중·고교, 경기도청북부청사, 구306보충대 등 의정부지역 9개 정류소를 거쳐 도봉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직결된다. 서울시내 정차 정류소를 대폭 축소해 통행시간 단축에 주안점을 둔 노선이다.

포천시 1403번은 경복대에서 서울고속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34회, 15~3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복대, 포천시청, 대진대, 송우6리시장앞, 윗용상골·대방아파트 등 포천지역 6개 정류소를 거쳐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역으로 진입한다. 신사역, 논현역, 서울고속터미널 등 서울지역 4개소를 경유한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은 26일 기준 의정부·포천 노선을 포함해 12개 지역, 15개 노선에서 126대 운행 중으로 올해 중 101개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