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의 실화, 영화 <민스민트 작전>이 스크린위에 펼쳐진다. 

 실제로 ‘민스미트 작전’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첩보 작전들 중에서도 단연 가장 위대한 작전으로 손꼽힌다. 

 제 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크게 뒤바꾼 작전으로, 이 작전 덕분에 히틀러를 속이고 연합군이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전쟁터에서 희생할 뻔 한 수 만의 목숨을 살린 작전인 것이다. 

 연합국 측은 영국 런던의 한 창고에서 발견한 노숙자의 시체를 확보해, 그에게 영국의 해군 장교 ‘윌리엄 마틴 소령’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붙인다. 

 그리고 윌리엄 마틴이란 인물이 실제 살아있었던 인물인 듯 그의 인생을 시나리오로 짜깁기 한다.

 이 작전으로 히틀러를 속여 연합국은 나치병력을 시칠리아에서 철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전세를 역전시키고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의 기회까지 잡는다. 

 화면으로 지켜보는 관객들은 이 작전에 보이는 아슬아슬한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고 확인하게 된다. 

 이렇듯 애태우며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만큼 결말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간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1917>,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제작진들과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 영광에 주인공인 존 매든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킹스맨> 시리즈 속 베테랑 스파이 요원 ‘해리 하트’ 역으로 유명한 배우 콜린퍼스의 출연으로 완성도의 방점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콜린 퍼스는 <킹스맨>에서 보여준 신사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표현해낸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역사를 뒤바꿀 작전의 총 책임을 맡은,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해군 정보장교 ‘이웬 몬태규’ 역을 맡았다.

 그는 한 작전의 성공을 위해 인간적인 고찰을 하며, 혼신을 다하는 장교를 그대로 살려냈다는 평이다. 

 전작들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웰메이드 첩보물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 <민스미트 작전>은 오는 5월 12일 관객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