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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양돈악취 해결에 이정표 제시…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의 혁신적 모델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양돈악취는 암모니아·황화수소·메르캅탄 등 유독가스가 원인으로 가축건강에도 해롭고, 양돈농가와 인근주민들 간의 대립을 일으키는 주된 요소다.

 이에 정부·지자체가 악취유발사업장 행정처분과 축산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등을 시행·추진 중이나, 축사악취 민원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국 악취저감을 위한 양돈농가의 자구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점에서 양돈축사 환경개선을 통한 ‘가축분뇨 처리’와 ‘축산악취 해결’에 두 팔을 걷어붙인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사)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의 행보는 시사성이 크다.

 이 대표는 자연농원 양돈사업부 외 지방종돈장에서 14년간 근무하며 축산업의 체계화·분업화를 배우고, 농장경영의 꿈을 키웠다. 돼지가 좋아서였고, 이후 35년을 한 우물만 팠다. 피·땀 흘린 끝에 성공한 축산경영인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며, 사육두수와 농장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노후한 양돈농장을 인수하며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골몰했다.

 

 실제 그는 축사 대부분을 현장실정에 맞게 현대화하고, 최신식 설비를 갖추며, 축사환경 개선 대책을 단계별로 계획·추진해왔다.

 나아가 2018년, 고령군으로부터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를 받으며 양돈장 리모델링, 무창돈사, 액비시설설치 등도 탄력을 받았다.

 특히 바이오커튼과 액비순환시스템, 안개분무식 장치 등의 시설교체와 고품질 액비생산의 토대를 마련하자 악취제어 효과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돈사 외벽에 설치된 OH라디칼을 활용한 안개분무식 장치와 24시간 자동 고속발효시설은 ‘냄새 저감 자원화 기술’을 입증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결과 농장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선진지 견학 현장으로 선정되며 정부관계자와 전국의 한돈농가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악취문제 해결은 정부의 지원, 지자체와 농가의 협력을 근간으로 단기·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단기적(사료첨가제 생균제 급여, 미네랄 자동급여시설 설치사용, 미생물 배양기 설치사용, 이산화염소수 비상배치 사용 등) ▲중기적(OH라디칼 발생기 설치사용, 안개분무자동시설, 바이오커튼 설치 등) ▲장기적(액비순환시스템 시설완비, 주변 울타리 조성, 벽화그리기 조경, 지역상생 위한 나눔·봉사 등) 계획이 그것이며, 단기적 계획만으로도 악취 민원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런 이 대표는 (사)대한한돈협회 부회장 및 환경개선위원장을 겸직하며, 축산환경 개선 대책에 불철주야 노력해왔다. 그러면서 지난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축산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시책에 더욱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상생에도 소홀함이 없는 그는 2017년 고령군 3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하고, 매년 고령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등을 기탁하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왔다.

 이기홍 대표는 “정부가 규제·압박을 통한 문제해결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농가도 자정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서울 종로 한가운데 악취가 일체 나지 않는 축사를 만들어 아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그날까지 양돈악취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과 친환경 양돈장 조성에 헌신하고,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사환경 개선의 롤-모델을 구축하면서, 축산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10-30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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