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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해 14위 봉환  [2019-10-07 11:17:56]
 
  고(故) 정용만(1911~1986년)씨의 마지막 편지와 사진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1938년부터 1945년까지 대일항쟁기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 유해 14위가 국내로 돌아온다.

 

행정안전부는 사할린 현지 10곳의 공동묘지에서 수습된 유해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립망향의동산으로 봉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7일 오후 2시 추도식 후 유해를 봉안당에 안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한인 유해 71위를 봉환한 바 있다. 이번이 7차 봉환으로 전체 봉환 유해는 85위로 늘었다.

 

사할린 한인 피해자는 대일항쟁기에 강제로 끌려가 탄광, 토목공사, 공장 등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다 고국 땅을 그리며 한 많은 생을 마감해야 했다. 징용으로 끌려갔던 이들은 광복 후에도 일본 정부의 방치와 구(舊) 소련의 무관심으로 귀환길이 막혔다가 1990년 한⸱러 수교가 이뤄지면서 귀환 길이 열렸다.


할아버지 고(故) 정용만(1911~1986년)씨의 유해를 봉환한 손자 정용달(68년생)씨는 “1943년 초여름, 논에 물 대러 나갔다가 징용에 끌려간 남편과 생이별을 한 94세의 할머니는 6살 사내아이와 뱃속의 딸을 홀로 키우며 한 많은 삶을 사셨다. 남편이 한 줌의 유골로 돌아왔지만 할머니도 기뻐하실 것”이라며 “이미 선산에 할아버지께서 영면하실 산소까지 조성했다”고 했다.


정부는 사할린 지역의 한인 희생자 유해봉환 사업과 강제징용 한인들의 기록물 수집이 안정적이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와 ‘정부협정’을 추진 중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날 윤정인 차관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태평양 지역과 중국의 해남도 등 국외로 강제 동원된 후 아직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고국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유해봉환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 


[2019-10-07 1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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