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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한우개량 육종 ‘생산기지’, 보증씨수소 배출  [2019-07-26 10:02:59]
 
  해밀농장 원영호 대표 (괴산군한우발전연구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해마다 국가 주도의 한우개량사업으로 ‘보증씨수소’가 뽑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 하에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후대검정,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 보증씨수소를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배출한 축산경영인이 있다(지난해 KPN1212·KPN1213, 올해 KPN1270, 총 3두).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서 한우 150여두를 일괄사육(번식·비육)하는 ‘해밀농장’ 원영호 대표이다.

 원 대표는 과수원을 운영하다 1993년, 한우 2마리로 축산업에 뛰어들었다. 소가 좋아서였고, 이후 26년을 한우물만 팠다. 피·땀 흘린 끝에 성공한 축산인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며, 사육두수와 농장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특히 그는 개체의 양(마릿수)보다 질적 관리(생산성·경제성)에 힘쓰며, 소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사환경을 개선해왔다.

 ▲수정·임신·출산 기록(수기) 철저 ▲송아지와 번식우의 개체관리 체계화(영양·체형·사양관리 등) ▲수정 적기 파악, 송아지 생산성 증진(겨울철 출산 시, 송아지 폐사율 증가) ▲임신 기간 사료 조절(1일 1회 급여), 분만 전 영양제 공급(상시) ▲송아지 음용수 정화기, LED 해충퇴치 램프 설치 등이 대표적 사례다.

 원 대표는 “사육단계와 개체별 사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쾌적한 우사환경 조성(소의 운동량 증대 및 스트레스 최소화), 선진 사양기술 도입, 체계적인 비육·번식 관리, 양질의 사료 공급 등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정시기가 맞지 않거나 때를 놓친 경우, 무리한 수정 강행보다 다음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그는 한우와 관련된 교육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배우고, 각종 정보와 지식 등을 습득하며 한우개량에 적극 앞장서왔다.

 

 또한 사료용 옥수수·호밀·수단그라스 등을 직접 재배하며,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분이 높은 조사료 생산과 급여 등으로 일석다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수입건초 구입 대체 ▲고품질 조사료 생산·급여 ▲축산 부산물 자원화(퇴비 활용) ▲경영비 절감, 시설 재투자 ▲농장 기계화, 자동화시스템 구축 ▲우량 한우 육성 등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한 마디로 원영호 대표의 ‘한우사육 26년 외길’은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소들과 동고동락하며, 한우개량에 끊임없이 몰두한 열정으로 집약된다.

 그 결과 해밀농장은 ‘육종농가 선정(2010년)’, ‘후보씨수소 7두 및 보증씨수소 3두 배출(각각 2013년, 2018년~현재)’ 등의 쾌거를 달성했다.

 나아가 원 대표는 ‘괴산군한우발전연구회장’으로서 육종기술 연구, 사양관리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이끌며 ‘괴산한우의 품질 향상과 명품 브랜드화’ 등에도 구심점이 되고 있다.

 해밀농장 원영호 대표는 “육종농가 선정, 후보씨수소와 보증씨수소 선발 등으로 26년 노력의 결실을 맺어 감회가 깊다”며 “오늘날까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아내가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우개량 촉진, 우량한우 생산, 축산경쟁력 강화, 괴산한우 위상제고, 지역사회 상생발전’ 등의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걸어갈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해밀농장 원영호 대표는 축산기술 선진화와 사양관리 체계화로 ‘한우 육종·개량’에 헌신하고, ‘보증씨수소’ 배출 및 괴산한우 위상제고를 이끌며, 육종농가 롤-모델 구축과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9-07-26 1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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