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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개봉예정영화> '나랏말싸미'…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  [2019-07-12 10:58:23]
 
  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자 ‘한글’의 시작을 그려낸 영화 <나랏말싸미>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7월 '디즈니'의 잇따른 흥행세에 우리가 잘 몰랐던 한글 창제의 숨은 스토리, 고 배우 전미선의 유작, 상영전 상영금지가처분 소송 등으로 화제가 된 한국영화 사극 <나랏말싸미>가 대항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가장 먼저 영화는 억불정책을 가장 왕성하게 펼쳤던 임금인 세종이 죽기 전 유언으로 실존인물인 ‘신미 스님’에게 ‘우국이세 혜각존자(祐國利世 慧覺尊者)’-나라를 위하고 세상을 이롭게 한, 지혜를 깨우쳐 반열에 오른 분-이란 법호를 내렸다는 기록으로 내용을 그려낸다. 

 

또한 이처럼 불교 국가인 고려를 뒤집고 유교를 국가종교로 창건한 새 왕조의 임금인 세종이 스님과 손을 잡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지식을 독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권력을 유지하고자 했던 유신들에게 맞서 백성들도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나라를 꿈꿨던 세종의 꿈들이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그 이면의 이야기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전한다.

 

한편 영화의 타이틀롤이자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 중의 하나인 세종대왕은 실제 왕권을 견제당하고, 이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의 상처들도 걷어 줄 수 없는 무심한 남편이었다. 그 역시 우리의 모습과 똑같이 좌절하고 고뇌하는 모습이 있다는 부분을 송강호로 인해 스크린 위에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이외에도 서로가 믿는 종교·진리의 차이를 인정하며 세종과 동행길에 나선 ‘신미 스님’ 역에 배우 박해일, 신미 스님과 세종 앞에 장애물이 등장할 때마다 현명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소헌황후’ 역에 최근 세상을 등져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배우 전미선이 맡았다.

 

여러 가지 차이를 이겨내고 서로를 알아가고 품어가는 대범함, 서로 다른 욕망으로 인한 대립 그래도 결국 ‘백성을 위한 문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지며 서로의 의견을 맞춰가는 세 사람의 연기는 영화 역시도 과학적이고 입체적이게 만든다.

 

훈민정음의 첫 마디인 ‘나랏말싸미’를 제목으로 한 모두가 바랬던 한글 창제 과정을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는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나랏말싸미>는 지난 2일 출판사 나녹측으로부터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을 당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양쪽 심문이 진행되었으나 서로 합의가 불발되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상영기일은 유동적이나 <나랏말싸미> 측은 오는 15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하고 법원 판결이 나오는 대로 개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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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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