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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성폭력·성희롱 사건 보도 시 ‘피해자 보호 우선’  [2018-06-11 17:34:42]
 
  잘못된 표현 및 용어 바로잡기(예)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만취해 참변, 나홀로 거주, 씻을 수 없는 상처, 순결을 잃은...


한국기자협회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폭력·성희롱 사건 관련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성폭력․성희롱 사건, 이렇게 보도해 주세요!’ 책자를 8일 기자협회 188개 회원사에 배포한다.


올 들어 국내 사회 각 분야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언론이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책자는 ▴미투 운동 속, 언론보도 무엇이 문제인가 ▴성폭력·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표현 바로잡기 ▴성폭력·성희롱, 꼭 알아야 할 상식 ▴관련 판례 및 심의사례 ▴사건보도 공감기준 ▴사건보도 실천요강  등을 차례로 담았다. 


특히 ‘끝까지 저항하면 성폭력은 불가능한 것 아닌가’, ‘뒤늦게 폭로를 하는 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등 언론이나 일반 국민들이 흔히 지닌 잘못된 인식과 ‘씻을 수 없는 상처’, ‘성추문’ 등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을 정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내용을 추가했다.


아울러 성폭력과 성희롱의 차이점, 무혐의와 무죄의 의미 등 성폭력·성희롱 사건을 보도하는 일선 기자가 간과하기 쉬운 법률 내용을 수록해 부정확한 보도로 인한 피해를 막도록 했다.


사건보도 실천요강에서는 보도 시 주의사항들을 명시하고 각 항목별로 문제가 된 보도사례를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제시해 언론인들의 이해를 높였다. 예를 들면, 가해자의 가해행위를 자세히 또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묘사하거나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보도를 하지 않아야 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최근 미투 운동이 시작되면서 언론을 통해 성추행과 성폭력 피해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보도하는 일부 언론이 피해자에 대한 보호 의식과 표현에 신중하지 못해 2차 피해를 양산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어렵게 용기를 낸 피해자들이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 위해서는 신중한 언론보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안내서 발간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미투 운동이 성차별적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사회문화 운동으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도록 전 사회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는 데 앞으로 언론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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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1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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