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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청년농업인 본보기… ‘백제고을 부여 쌀’ 명성 높여  [2018-01-26 11:46:21]
 
  백제고을영농조합법인 노승호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4-H는 머리(HEAD)·마음(HEART)·손(HANDS)·건강(HEALTH)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 4개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선 각각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하며,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해 전문영농인·농업인으로 성장하도록 함에 역점을 둔다.

 이런 가운데 부여군4-H연합회장과 충청남도4-H연합회장을 역임하고,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사무국장과 한국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 사무국장 등을 맡아 청년농업인의 롤-모델이자 영농후계자들의 멘토로 활약하는 이가 있다. 부여군 규암면 노화로 ‘백제고을영농조합법인’의 노승호 대표이다.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23세 때인 2003년부터 벼농사에 종사하며, 2007년 백제고을영농조합법인도 설립한 그는 ‘미질이 좋은 품종 선택, 자체 온탕소독기 개발, 백제고을정미소 운영, 안정적 판로확보’ 등으로 ‘청년농업인의 교본’이 되어왔다. 처음 300평에서 시작한 농사규모도 현재는 6만평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노 대표가 청년농업인으로 안착하기까지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정미소를 운영한 아버지 덕분으로 어린 시절이 유복했던 그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는 가족의 생계마저 흔들렸다. 가업인 정미소가 부도를 맞으며, 집·토지·가재도구 등도 경매에 넘어간 상황이었다.

 이에 주저앉고 싶을 만큼 어려움이 컸지만, 장남으로서 노 대표는 가족들을 독려하며 농사에 발 벗고 나섰다. 동생과 정책자금을 받아 구입한 300평 논에 사활을 걸었고, 수익이 생길 때마다 농지확대에 재투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미소도 되찾았고, 쌀을 직접 도정·유통·공급하며 시장 판로를 넓혀갔다. 기존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쌀 유통체계에서 과감히 탈피, 직거래 방식으로 전환함이 주효했다.

 특히 노 대표는 자체 브랜드인 ‘백제고을 미(米)’, ‘미남미녀 미(米)’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밥맛 좋고, 품질이 우수한 쌀’로 자리매김 시켰다. 그가 생산한 쌀만 찾는 충성고객이 많아지고,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도 높아진 것이다.

 

 또한 ‘노화1리 최연소(30세) 이장’도 지내며 마을발전에 힘쓴 노 대표는 “부여군 최초로 ‘농업용 무인기(드론) 활용 방제작업’을 했다”는 자부심이 크다. 최근엔 드론방제전문가로서 ‘부여드론교육원’을 개설하며(올해 1월), ‘농업방제용 드론 조종전문 인력양성’부터 ‘관련 일자리 창출 및 농가편의(방제작업) 증진’ 등에 뛰어들 채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노승호 대표는 “옆이나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바라보며 농사일에 매달렸다”고 회상하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극복한 아내의 헌신과 내조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부여 쌀의 우수성 전파, 쌀 소비촉진방안 마련, 쌀 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에 적극 앞장서며, 농업인 대변과 농업비전 제시 등의 새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제고을영농조합법인 노승호 대표이사는 고품질 쌀 생산·유통과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부여 쌀 명품브랜드화 및 청년농업인 롤-모델 제시를 이끌며, 농업인 권익대변과 선진영농법 도입·전파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8-01-26 1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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