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8월21일 (월) 6:01 Contact us
 
 
자매지
週刊 시사투데이
 
커뮤니티
 
이색 news
 
스타줌인
 
이벤트
 
투데이 보드








배우 이병준


- today board > people
 
ㆍ장성 향토문화 보존·창달 일획 그어  [2017-03-31 10:48:37]
 
  장성문화원 공영갑 원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호남의 중심이자 전라남도 정수리에 위치하고 풍광이 산자수려한 장성군은 충렬·의병·청백리·문향 등의 역사 속에서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이곳 장성에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향토문화의 보존·창달에 일획을 그어온 이가 있다. 바로 장성문화원의 공영갑 원장이다.

 장성군청에서 정년퇴직하기 전까지 11년간 문화재를 담당한 공 원장은 이후에도 장성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를 7년간 이끌었고, 2015년 제17대 장성문화원장에 취임했다.

 그러면서 장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립·기록하고자 ‘장성의 금석문(1006쪽·2008)’, ‘장성의 향교·서원·사우(803쪽·2009)’, ‘장성의 향토자원(525쪽·2010)’, ‘장성의 입향조(999쪽·2011)’, ‘장성의 고문서(300쪽·2012)’, ‘노사 기정진선생의 연원록(477쪽·2013)’, ‘장성의 목판·주련·시판(2014)’, ‘장성의 의병사(7권·2015)’, ‘장성향교지(1400쪽·2016) 등을 매년 발간해왔다.

 

 지난해는 ‘설화조사·발굴사업’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을곳곳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口傳)신화·전설·동화·괴담·우화 등을 집대성한 ‘장성의 설화집(865쪽)’도 내놓았고, 최근엔 ‘조선환여승람·세종실록지리지·신국동국여지승람’의 장성편을 각각 편찬했다.

 이를 위해 공 원장은 새벽부터 집을 나서 온종일 조사하고, 다시 집에 들어가 밤늦게까지 컴퓨터로 입력하는 작업을 10년 가까이 지속해왔다. 한마디로 그의 헌신적인 봉사다.

 공 원장은 “비석 하나로 수천 년 역사가 새로 쓰이기에 돌 하나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는 열정과 함께 “지금껏 연구·발간한 자료들은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값진 자산”이란 자긍심을 보였다. 그 연장선에서 그는 “원문만 300쪽인 고문서 27권도 번역하고 있다”며 “관련 현판·목판 조사는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공 원장을 필두로 장성문화원은 군민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증진을 위한 서예·사군자·국악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전에서 입상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인재도 배출하고 있다. 또한 학생·청소년들이 선비문화를 체험하며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상을 확립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서 ‘노사 기정진 선생의 딸깍발이 선비 문화체험학교’도 연다.

 

 특히 장성문화원은 숭고한 의병정신을 기리는 ‘의병의 날 기념식’을 2015년 호남지역(광주·전남·전북) 최초로 주관했다. 그리고 애국·애족정신 고취, 민족고유사상 계승·발전, 국민화합 도모 등을 위한 ‘입암산성 위령제’와 ‘백암산 국기제’도 해마다 봉행하고 있다.

 공 원장은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말처럼 ‘내 고향·뿌리’ 정도는 반드시 알아야한다”고 강조하며 “과거·현재·미래를 잇고, 사람·문화·지역이 함께하는 장성문화원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란 다짐을 밝혔다.

 한편, 장성문화원 공영갑 원장은 장성군 향토사와 전통문화유산의 연구·보존·창달에 헌신하고, 향토자료 발간 및 선비정신 전파를 이끌며, 지역문화·예술의 수준제고와 문화원 역할·위상증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7-03-31 10:48:37]
이전글 ‘이천 토박이’ 강점의 ‘시민본위 의정활동’ 호평
다음글 ‘상주 배’ 수출 확대의 선봉장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