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뜨거운 여름을 강타할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2018년 2월 국내 초연 공연이 흥행한 이후 최정상 배우들과 함께 약 1년 3개월만에 국내에서 재연된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로서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광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다루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내게한다. 1990년 감독 로브 라이너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저리 신드롬을 일으켰고, 미저리하면 집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영화관에서 느낄 수 없었던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의 심리 스릴러를 보듯 박진감이 넘친다" 등의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2019년 연극 <미저리>는 남다른 무대, 연출, 캐스팅 등으로 많은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전 변형 무대 활용, 1987년 콜로라도 실버크릭 지역의 오두막 완벽재현, <미저리> 국내공연만을 위한 테마곡 삽입 등의 몰입감 높이고 현장감 넘치는 무대와, 드라마 스타 PD 1세대 황인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미장센은 공연 내내 긴장감과 박진감으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셀던' 역에는 초연시 주연 배우 김상중과 연기 내공 25녀차 안재욱이 맡고, '폴 셀던'의 광적인 팬 '애니 윌크스' 역은 연기파 배우 길해연과 기존의 고상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정반대인 광기 어린 집착녀 연기로 반전을 보여 줄 김성령이 맏는다.

그리고, '폴 셀던'의 행방을 찾는 보안관 '버스터' 역은 흥미롭게 연기인생 44년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연기 데뷔 새내기 MBC 아나운서 손정은이 맡는다.

<미저리>는 7월 13일(토)부터 9월 1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25일(화) 오전 11시부터 8월 공연의 예매가 시작되며, 인터파크티켓과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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