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2월05일 (토) 3:36 Contact us
 
 
투데이 라이프
 
커뮤니티
 
이색 new
 
스타줌인
 
이벤트
 
자매지 뉴스








배우 이병준

문 대통령 직원과 식사


-자매지 뉴스 > performance/movie
 
ㆍ화제의 연극 극단 피오르가 선보이는 '우주의 물방울'
 
  우주의 물방울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극단 피오르가 선보이는 작품   '우주의 물방울'이 오는 2월 19일 (금) 부터  3월 6일 (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피오르는 창단 이래 창작 텍스트를 통해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묻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인간 존재와 삶에 관계된 보편적 주제들을 상대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대답함으로써 다시 질문 앞에 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 <우주의 물방울>은 드라마로서 대중적 코드를 지니면서도 가공할 우주의 넓이에 내던져진 인간의 삶, 그 단 한 번의 유한함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묻고 있다. <우주의 물방울>에서는 각 인물들과 현실의 삶이 갖는 절실한 구체성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연극 미학적으로 평온하고 관객이 수용할 만한 진실성이 잘 갖추어져 있다.

<우주의 물방울>에는 네 가지의 삶이 있다. 변두리 술집 반주자인 일봉과 집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 아픈 아내 화수의 삶, 아파트 경비로 찌그러진 채 왕년 타령만 하는 아버지 만수와 내일에 대한 희망 없이 술집 웨이터로 살아가는 아들 병만의 삶, 맛이 간 술집 작부 신세에서 자살에 이르는 미스 홍의 삶, 좁쌀만한 씨에서 나와 누에가 되고 누에고치가 되고 누에나방이 되어, 마침내 날아가지 않고 다시 좁쌀만한 알을 낳고 죽는 누에나방의 삶.

<우주의 물방울>은 하루하루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끝없는 복잡함과 무질서해 보이는 모순들 속에서도 이 모든 사태를 궁극으로 밀고 가는 동력인... ‘사랑’ 에 대해서 말해준다. 사랑 때문에 오늘을 살고 내일을 약속한다. 사랑 때문에 어제를 속죄하고 오늘에 충실해진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맹목성’ 이라고 생각해 본다. 맹목성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굳이 따지거나 말하지 않는 것이다. 이 극은 매일 동쪽에서 뜨는 해처럼 그저 그렇게 지속되는 일상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물을 때 꺼낼 수 있는 가장 절실한 대답으로서 맹목성을 다루고 있다.

<우주의 물방을> 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신작희곡페스티벌의 대본공모 당선작이다. 극 형상화를 위한 대본의 완성도가 높고 삶에 대한 섬세한 시각과 시선이 현실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2015 연극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선정작 및 2015 연극 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하다. 세계 초연이 될 이번 공연에서는 인간의 존재뿐만 아니라 자연의 존재 양식에까지 관심을 넓히려는 의도를 더해 새롭게 텍스트를 손질하여서 예술적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낼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김성민작 임후성연출의 '우주의 물방울'  에는  승의열, 한소정 김동곤  김현중  차은재 장우현  임후성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


[2016-02-04 10:08:43]
이전글 개봉 예정 영화 <검사외전>
다음글 명품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