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  대한민국이 외면한 안타까운 사건을 그린 감동 실화 <집으로 가는 길>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호소력 짙은 눈빛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 고수의 첫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오로라공주>, <용의자X> 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낸 심리묘사로 호평을 받은 국내 대표여성 감독 방은진이 메가폰을 잡아 안타까운 사건을 겪게 되는 평범한 주부의 가슴 먹먹한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하녀>, <밀양>, <너는 내 운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가 인정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 전도연은 억울하게 프랑스 교도소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 ‘정연’역으로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아 온 전도연은 낯선 이국에서 ‘정연’이 느끼는 공포감과 절박함,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함의 절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한다.

또한 매번 작품 속에서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수는 그가 지닌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를 한층 더 깊이 반영하여 대서양 건너 감옥에 수감된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 ‘종배’역으로 분해 폭발적 감정연기를 펼친다.

특히 <집으로 가는 길>은 실화 사건의 사실성을 섬세하게 재현하기 위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카리브해 촬영을 감행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공화국을 잇는 대규모 로케이션 대장정을 통한 이색 볼거리 또한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 오클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고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이런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 <집으로 가는 길>은 오는 12월 12일, 방은진 감독, 배우 전도연, 고수 세사람의 충무로 新 흥행조합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