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세계경제 불황, 극심한 물가 상승 등 연이은 악재가 겹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 

 더욱이 노인·장애인·한부모/다문화가족·새터민 등 금융 취약계층은 나날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범죄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역시 어려워 국가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여기에 발맞춰 (사)전국퇴직금융인협회(http://www.korfa.or.kr/, 회장 홍석표)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복지 울타리’를 자처하며, ‘따뜻한 금융’ 실현에 모범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실제로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재능기부에 합심한 2천여 명의 ‘금융인’들이 모인 순수민간 사회공헌 단체로서 전국 17개 지역센터를 운영해 지금껏 ▲취약계층 금융교육 제공 ▲재원 구축 ▲금융해설사 자격증 수여 ▲퇴직금융인 인생삼모작 지원 ▲일자리 마련 등에 전심전력을 다해왔다. 

 홍석표 회장은 “현재 협회에서는 청소년 금융교육, 어르신·장애인 생활금융교실 등을 진행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효과적인 용돈·가계관리 학습프로그램을 선사한다”며 “민간자격증 금융해설사 600여명, 금융강사 150여명을 양성해 금융교육 현장에 투입하는 등 일자리창출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30여년 금융계에 몸담아 우리은행(강남영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퇴직 이후 풍림산업(주) 부사장, (주)이지바이오 경영고문으로 활약한 홍 회장은 협회 설립의 초석을 손수 닦으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런 그를 선봉으로 협회에서는 ▲1사1교 초·중·고 금융교육지원사업(전국 1000여개 학교, 3만여 명 학생 대상) ▲어르신 보이스피싱 대처·방지교육/치매예방교육(복지센터·요양센터·교회 등 5천여 명 대상) ▲소상공인 재무컨설팅 ▲취약계층 생활금융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자 경기도일자리재단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서울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도 동참했다.

 향후엔 ‘소상공인 금융멘토’를 도입해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국가 지원제도·정책자금을 소개해 소상공인의 재무분석과 채무조정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다. 

 최근에는 금융계 출신 박사들로 구성된 ‘금융시장연구원’을 설립해 실시간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며, 대한금융신문과 온·오프라인 포럼 개최에 앞장서 금융정책·개선방안 제시 등 정부와의 가교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한 주간신문 ‘파이낸셜 리더스’를 발행해 금융시장 정보의 발 빠른 소식을 전달하고 신속채무조정, 프리워크아웃, 워크아웃, 새출발기금, 개인회생·개인파산 등의 지원제도를 널리 알려 부실차주(3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 구제에 구슬땀을 흘린다. 

 홍 회장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당면한 금융소외자, 금융파산자, 청년실업인 등의 문제는 간과해선 안되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건강한 사회안전망 복원에 금융인의 재능기부는 시대적 소명“이란 신념을 밝혔다.

 덧붙여 “금융 경력자들이 퇴직 이후에도 자신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나눔과 봉사와 함께하는 성공적인 인생삼모작을 설계할 수 있길 바람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사)전국퇴직금융인협회 홍석표 회장은 퇴직금융인의 성공적인 인생 제2막 설계에 정진하고, 풍부한 현장-지식 노하우를 기반에 둔 재능기부 동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 나눔활동에 앞장서며, 지속적인 금융안전망 구축과 사회공헌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