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문경시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과 더불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구호물품기증과 성금기탁 나눔을 함께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문경지구위원회 김종옥 회장(중앙관광여행사 대표)이 750만 원 상당의 라면 756박스를 기부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나눔과 봉사는 한 몸이다. 나눔·봉사는 남을 위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금만 참고 힘을 더 내면 따뜻한 봄은 반드시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평소에도 문경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사회발전을 위해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김 회장은 1999년 전부터 前법사랑위원 문경지구협의회장, 문경시해병대전우회장,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前회장, 대구지방법원상주지원조정위원 등의 활동으로 관내 청소년범죄예방선도와 적극적인 나눔·봉사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보배다”며 “어떤 이유이든 청소년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청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일 뿐, 판단력이 부족해 잠시 범법행위를 했어도 이 책임 또한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2021년 1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문경지구위원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42명의 회원들과 함께 문경지역의 청소년범죄예방선도와 범죄 없는 사회풍토조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선도활동은 물론 청소년들의 끼 발산을 위한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과 우수청소년들의 지역사랑고취·인재발굴육성장학사업, 보호관찰·갱생보호 대상자에 대한 선도보호육성, 해병대전우회 매주2회 우범지역야간순찰·코로나예방계도활동, 상주지원 민·가사분쟁조정활동, 안전한 치안문경을 위한 경찰발전자문 활동 등 지역의 든든한 조력자역할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위보다는 아래를 살피며 사랑을 담아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7년 설립한 중앙관광여행사는 여행·관광문화조성을 위한 전세·관광버스운송업 대행서비스와 국내·외 여행업·관광문화산업에 남다른 노하우와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익혀 관광·고객만족을 실현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질 높은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영세 관광여행업체는 자금력에 허덕이는 파산·부도 위기상황에 처해 있어 이들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은 물론 관공서·공공기관 입찰 시 최소한 원가이상의 안정적인 기초비용(인건비·차량감가·보험료·이윤 등)은 확보해줘야 이들이 살아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런 김 대표는 지역관광문화조성·관광버스대행서비스 고객만족경영실천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2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