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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소규모 농가와 동행, 도정업계 결속력 강화의 ‘든든한 버팀목’
 
  (사)한국양곡가공협회중앙회 심걸섭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불과 40년 전, 정미소는 그 위용이 대단했다. 마을 입구에 자리를 잡고 들판의 벼를 집어삼키며 쌀을 토해내느라 바빴다. 한 마을당 한 곳 정도는 자리를 지키면서 농민들의 사랑방이자 은행 창구 역할까지 대행했다.

 1970~80년대 전성기를 맞이한 정미소(임도정공장)는 정부의 식량증산정책에 기여하며, 농촌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1992년부터 대규모 첨단시설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전국 각지에 세워지며, 1만5천개가 넘었던 임도정공장은 대부분 폐업·도산하고 현재 2천100개만 남았다.

 이에 (사)한국양곡가공협회중앙회(이하 협회) 심걸섭 회장이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결속강화, 쌀 산업발전, 정부정책 개선 및 제도적 지원 촉구, 정미소 위상 재정립 등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966년 설립된 협회는 전국 임도정공장의 대표단체로서 554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도정공장은  ▲노후시설보완 ▲고품질 쌀 가공·유통 ▲원료곡 벼 자체매입 ▲수확기 산지 쌀 가격 지지 ▲잔곡처리 ▲고령화된 농촌의 도우미 역할 ▲쌀 등급표시제 자체교육 및 솔선참여 등을 묵묵히 지켜내며, 소농들과 동고동락해왔다.

 이런 임도정공장은 연간 농가의 벼를 매입해 전국에 유통시키는 물량만도 전체 쌀 유통량의 32%가 넘는다.

 특히 자체적으로 농가 벼를 매입·보관하고, 입·출고함으로서 약 600억 원 상당의 정부예산을 절감시켰다.

 심 회장은 “정부가 매출액, 규모와 상관없이 RPC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도정공장을 예산지원(시설자금·벼 매입자금)에서 배제시켰다”며 “임도정공장이 쌀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만큼 ‘수확기 벼 매입자금’을 연 매입량 3천 톤 이상 업체에 한해 지원해주길 바람”했다.

 이어 “2018년부터 농업법인RPC는 도정시설의 전기료를 50% 감면받고 있지만, 임도정공장은 전기료 감액에서조차 제외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마디로 임도정공장의 최대 숙원사업은 ▲수확기 벼 매입자금 지원(연간 매입량 3천 톤 이상) ▲도정시설 전기료 50% 감액 혜택 동일 적용이다.

 이처럼 협회를 진두지휘하는 심 회장은 2019년 중앙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충남 서산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율목영농조합법인’의 대표이자 건실한 기업가로도 명망이 높다.

 지역사회 상생발전에도 소홀함이 없는 그는 ▲음암면청소년지도협의회장 ▲음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음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사)한국양곡가공협회 서산·태안지부장 ▲서상장학재단 부이사장 ▲서낭제 보존회장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조정위원 ▲서산타임즈 고문 등의 전·현직 프로필을 쌓으며 사회봉사의 폭과 깊이를 더해왔다.

 심걸섭 대표는 “정미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농민들의 크나큰 신뢰·사랑·지지를 받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삶’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그 길을 함께하고 대를 잇는 아들이야말로 내겐 천군만마”라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덧붙여 “임기동안 회원사와의 결속강화로 불합리한 제도권을 살펴보고 숙원사업을 이뤄낼 것”이란 다부진 포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사)한국양곡가공협회중앙회 심걸섭 회장은 가업승계(3대째)로 40년간 도정업의 전문성 강화와 쌀 산업 육성에 헌신하고, 양곡가공업계 권익 향상 및 정책·제도 개선을 도모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1-01-29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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