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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완주 생강’ 위상제고와 ‘온돌식 토굴 저장방식’ 보존에 구슬땀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 이용국 이사장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몸의 대사는 약 12%, 면역력도 30%이상 저하된다. 그러므로 혈액순환과 체온유지를 돕고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탁월한 ‘생강’은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이 시기에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식품이다. 

 이런 가운데 완주 생강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을 위해 땀흘려온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이사장 이용국)’의 행보가 주목된다. 예로부터 완주지역에서 생산된 생강은 뿌리가 크고 향기가 짙으며, 매운 맛이 덜해 임금님께 진상되던 명산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 봉동읍 일대는 생강의 주산지로 손꼽힌다. 

 이용국 이사장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봉동읍에서 재배된 생강의 다양한 기록들이 존재한다”​며 “이외에도 각종 문헌 등에서 완주 봉동 지역이 ‘한국 자생 생강’의 최초 시배지임을 뒷받침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해 민관이 힘을 모아 ‘완주생강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 등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완주생강의 가치와 전통적 저장시스템이 가진 중요성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특히 완주생강은 ‘온돌식 토굴’을 활용한 전통적 ‘씨종자 저장방식’을 고수하며 겨울철 종자의 동해와 부패를 방지해왔다. 

 이러한 온돌식 토굴은 구들장 밑에 ‘생강 저장굴’을 만들어 아궁이의 열로 데워진 바윗돌이 저장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CA저장법(수확한 상태와 유사하게 저장하는 기법)으로 입증된 과학성 ▲겨울에도 일정한 온·습도 유지(10℃ 이상, 87~90% 습도) 등이 특징이다. 

 또한 ‘수직강하식 생강토굴’, ‘수평이동식 생강토굴’ 등 시대와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완주 생강을 보존했다. 

 이에 완주 생강은 토굴을 활용한 전통적인 저장시스템이 전승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등재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보전가치가 큰 유무형의 농업자원을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관리하며, 현재 15개 지역만이 올라 있다. 

 나아가 완주 생강의 재배 확산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월 이 이사장을 필두로 추진위원회는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보존위원회는 완주군과 협력해 완주 생강의 보존·관리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최근 봉동읍 신성리에 위치한 옛 소싸움 터 부지(4983㎡)에 생강을 심고 탐방로도 조성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그 일환이다. 

 이용국 이사장은 “토종 종자로서 완주 생강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며, 후대까지 계승·발전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나만 혼자 잘사는 농업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모두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한편,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 이용국 이사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 ‘완주 생강의 온돌식 토굴 저장방식’ 보존·관리에 헌신하고, ‘완주 생강’의 브랜드 가치제고 및 관광 자원화를 도모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9-25 0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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