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고용시장의 새로운 키맨, ‘헤드헌터’. 이들은 클라이언트 니즈에 부합한 적재적소에 고급인력을 매칭하고, 구직자에겐 체계적인 컨설팅을 선사해 직무능력 함양과 올바른 방향타선을 제시한다. 

 개인의 실력을 서류 한 장으로 판단할 수 없는 현 시대에서 화려한 스펙만을 잣대 삼는 기존 채용문화를 벗어나려면, 신개념 인사프로세스 중심에 서 있는 헤드헌터들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근 리쿠르팅 유튜브 채널 '잡파더(The Jobfather)'를 론칭하며, 건강한 헤드헌팅 산업생태계 조성에 두 팔을 걷어붙인 (주)에센태스크코리아 서창호 대표는 “앞으로 헤드헌팅은 탄력적인 시장규모 확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고안돼야 함”을 강조하며 “개인의 커리어를 책임진다는 뚜렷한 사명감이야 말로 헤드헌터가 갖춰야 할 최우선 자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여 년간 철두철미한 ‘기본과 원칙’을 고수하며, ‘상위 1%’ 성공한 헤드헌터의 롤-모델을 제시해 온 서 대표의 말에는 남다른 진정성과 굳건한 소신이 담겨져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요약하면 투명·건전한 인재매칭을 필두로 동종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기업에겐 필요인력을 제공하며, 구직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헤드헌팅 산업을 향한 각별한 애정과 소명의식을 발휘하고 있는 서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라고 평가받을 만큼 견고한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 열정을 기울였다. 그 결과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정규직 헤드헌터 조직을 구축했으며, 에센태스크코리아(http://ascentask.com/)를 외국계 패션·리테일·소비재업계 헤드헌팅 선두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130개 항목의 프로세스 체크리스트를 통한 검증된 후보선정을 시작으로 채용 이후에도 안정적인 조직문화 적응을 돕고자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업무 노하우가 쌓아올린 성공케이스는 가히 독보적이다. 

 그러나 서 대표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재능기부의 일환인 유튜브 채널 '잡파더'를 오픈하며, 취업난을 호소하는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고민 중인 직장인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 

 ▲취준생에게 전하는 메시지 ▲면접의 팁 ▲신입사원이 한 달 만에 퇴사하는 이유 ▲면접관이 말하는 최악의 면접자 ▲학벌을 벗어난 인재에 대한 소신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에는 헤드헌팅 경험에서 직접 쌓아올린 생생한 현장감이 돋보인다. 

 향후에는 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후죽순 범람하고 있는 헤드헌팅 업계의 명확한 기준을 수립하고, 기업-구직자간 상호 WIN-WIN을 견인할 헤드헌팅계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서 대표는 “헤드헌터 인증제도, 관련 학과개설 등을 목표로 헤드헌팅 산업군의 건전·지속 발전을 이룰 것”임을 전하며 “전문성과 인적소양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헤드헌터 양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기본이 곧 경쟁력’이란 지론을 잊지 않고, 채용시장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힘찬 다짐도 남겼다. 

 한편 (주)에센태스크코리아 서창호 대표는 풍부한 현장노하우를 기반에 둔 헤드헌팅 분야의 전문성 확보 및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정진하고, 리쿠르팅 가이드 채널 '잡파터' 론칭을 통한 기업 채용 특화 정보 제공에 앞장서 국내 헤드헌팅 산업의 新비즈니스 선도모델 제시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