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전국적으로 국민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곳곳에서 성금·마스크 기부는 물론 수제마스크까지 만들어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고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월 초 아산시에 중국 우한에서 온 우리교민을 따뜻하게 품어준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과 인근지역의 초사동 주민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물품인 마스크·손소독제 등 약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 기업이 있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과 우한교민에게 전달해 감염예방관리에 도움을 줬다. 

이에 오세현 아산시장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고 서로를 믿고 힘을 합치면 이겨내지 못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 온정의 손길을 건넨 주인공이 바로 충남 아산시 탕정로에 위치한 (주)찬양이엔지 박경모 대표이사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큰 뜻이 있어서 한 일은 아닌데 여기저기에서 칭찬을 받으니 매우 부끄럽다”며 “직원들이 살고 생활하는 이곳에서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취지로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덧붙여서 “현재 위험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산지역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솔선수범한 (주)찬양이엔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우수협력사로 성장하고 있는 모범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에 설립한 (주)찬양이엔지는 ‘직원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통해 국내 환경안전산업분야의 계측·분석기·제어기기·유지보수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상의 유지관리, 최적화된 측정환경을 조성하고자 전문 관리팀을 구축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 천안캠퍼스, 기흥캠퍼스, 아산그린센터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는 튼튼한 환경안전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의 유지보수 관리를 넘어 현장에 가장 적절한 계측분석기 도입 및 유지보수사업을 통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계측·분석기·유지보수, 기업부설연구소 및 실험실 위탁, 측정기기 관리대행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측기·분석기·제어기 유지보수 매뉴얼’저서를 발간해 기술력을 더하기위한 직원인재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천안단지로부터 환경안전 우수협력사 감사패, 지역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남도지사 우수경영인표창,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 바른기업 선정 등 지역의 기둥역할에 다가서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환경안전산업의 기술·안전예방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런 이 대표는 환경·안전산업분야(계측기·센서교정·유지보수관리 등)품질·고객만족경영실천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0 제 11회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 경영인 부문(아산지역의 ‘위기극복’ 숨은 일꾼)에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