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전국 초등학교가 취학대상 아동의 99.9%인 44만9,531명의 소재를 확인하고 미확인 아동 290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21일~올해 1월 22일 약 한 달 간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경찰청은 23일 현재 수사 의뢰된 290명 중 256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고 34명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에 수사 의뢰돼 현재까지 소재를 확인 중인 아동 3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 외교부와 협업해 현지 경찰에 수사 의뢰해 소재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취학대상아동의 소재 확인을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이후에도 입학 단계 이중점검 실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소재 확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