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백신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사회 불안을 초래하고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함에 따라 민간의 팩트체크 활성화를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 등과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삭제 또는 차단할 방침이다. 코로나 백신 관련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중수본과 질병청 등의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심의 후 삭제나 차단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언론사와 시민 참여를 통해 팩트체크를 실시하는 ‘팩트체크넷’에서 백신과 관련한 검증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팩트체크넷(www.factchecker.or.kr)’은 국민 제안·제보사항에 대해 전문역량을 갖춘 기자, 전문가 등이 팩트체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국민참여형 오픈 플랫폼이다. 코로나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언론사별 팩트체크 결과가 저장돼 공유되는 아카이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방통위는 ‘코로나’, ‘백신’ 등 관심 주제어별로 팩트체크된 언론 보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들이 팩트체크넷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